선수협 조직개편...‘이청용·김민우·백성동 신임 이사 선임’
작성자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 등록일 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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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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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2022년 첫 이사회를 진행했다.
이날 선수협 이근호 회장을 비롯해 염기훈 부회장, 조수혁, 배승진, 정성룡, 남준재, 정다훤, 주현재, 정성룡 이사와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합류한 이청용, 김민우, 백성동 이사가 참석했다. 또한, 선수협의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김훈기 사무총장이 참여해 화상회의 진행을 맡았다.
이사회 진행을 맡은 김훈기 사무총장은 이사회 시작에 앞서 “코로나 19가 대유행인데도 불구하고 건강한 몸으로 회의에 참석하여 정말 감사하다. 2022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이사로 합류한 이청용, 김민우, 백성동 이사를 소개한다”고 했다.
선수협 이근호 회장은 “세 선수의 이사진 합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여러 선수가 우리를 보고 많이 의지하고 있다. 올 한해도 많은 부분이 변화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더 나은 K리그를 만들어 가고 싶다. 부담 없이 편하고 즐겁게 이사회에 참가해주길 바란다”며 이사회 개회를 선언했다.
선수협 조직변화에 긍정적인 평가를 한 염기훈 부회장 또한 “코로나 19로 인해 각 구단이 비상상황인 가운데 이렇게 화상회의로라도 얼굴을 보게 되어 반갑다. 임원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임원진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활동한다면 변화가 만들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선수협은 선수들과 선수협 사무국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자 선수들의 추천을 받아 정다훤, 남준재 이사가 새롭게 사내이사로 임명됐다.
김 총장은 “선수들과의 소통을 위해 사무국 내부에서 같이 일할 두 분을 사내이사로 모셨다. 이런 변화는 선수협이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이사진에 합류한 이청용 신임 이사는 “이근호 회장, 염기훈 부회장 등 임원진들이 한국 축구 발전과 선수들을 위해 국제단체와 협력 및 제도 개선 등 많은 업적을 이뤘다. 저도 이를 본받아 앞으로 함께 이사로서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선수협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며 취임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신임 이사 김민우는 “새롭게 선수협 이사로 동참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현재 국외에 있지만, 선수협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팍팍 내놓겠다. 이근호 회장과 염기훈 부회장 그리고 자랑스러운 이사진들과 함께해 영광이다”라고 했다.
백성동 이사 또한 “선수협에 이사로 합류한 만큼 스스로 이슈 체크를 해야 한다고 본다. 앞으로도 더 관심을 두고 선수협의 이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이사진들의 합류 인사 후 선수협은 올 시즌 사업 계획에 관해 설명했다. 선수들의 건강 및 다양한 후원을 위해 MOU 체결을 늘려나가기로 했고, 선수들과 제대로 된 소통을 위해 플랫폼 구축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훈기 총장 또한 “각 구단과의 미팅을 통해 선수들에게 달라진 표준계약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생각이다. 이를 통해 선수협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은퇴 후를 대비한 교육 프로그램 및 선수들과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염기훈 부회장은 “어렵게 찾아온 선수들의 권리를 잘 준비해 선수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의견을 피력했다.
2022년 첫 이사회를 마무리하며 이 회장은 “최근 코로나 19로 선수들의 건강 관리에 문제가 생겼을 때 선수들이 입장을 잘 밝혀 고마웠다. 앞으로도 연맹과 구단 및 선수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수협은 코로나 19가 잠잠해지는 즉시 2022시즌을 맞이해 각 구단 선수들과의 미팅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