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선수협 장학생 선발... 장학식 ‘첫 발걸음’
작성자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 등록일 21-12-28
- 조회3,112회
- 이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본문
고성 철성고등학교 2학년 이용현과 강경여자중학교 2학년 쌍둥이 자매인 지연과 지애 두 축구 꿈나무들이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장학생에 선발됐다.
2021년 12월 27일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강남에서 열린 이번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장학식엔 선수협 이근호 회장을 비롯해 김훈기 사무총장, 남준재 이사, 정성룡 이사가 참석했다.
국가대표 소집으로 참석하지 못한 강가애, 김혜리, 박예은, 장슬기 이사는 장학생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김혜리 이사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진 못했지만 마음만은 함께라는 것을 알아주면 좋겠다”라며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꿈나무 장학식이라는 좋은 자리를 통해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축구 꿈나무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꿈을 응원한 이번 행사는 철저한 방역수칙을 거쳐 진행됐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장학생으로 선발된 선수들에게 장학금과 축구용품을 후원했다.
선수협 이근호 회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학창 시절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어려운 시기다. 하지만 우리는 앞으로 나가야 한다.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어린 축구 유망주들을 응원하고 싶어 이렇게 장학식을 열게 됐는데, 장학생으로 선정된 선수들이 즐거운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며 “처음 장학금 수여인 만큼 나 또한 감회가 남다르다. 오늘 장학생으로 선정된 축구 꿈나무들이 앞으로 훌륭한 선수로 커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선수협 정성룡 이사도 벅찬 표정을 지으며 “이런 뜻깊은 행사는 항상 진행할수록 기분이 너무 좋다. 철성고 2학년 이용현 군이 앞으로도 든든하게 한국 축구의 골문을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쌍둥이 자매인 지연과 지애는 강경여중 소속으로 2019년 여왕기대회 최우수선수상과 2019년 선수권대회에서 득점상을 수상한 유망주이다. 강경여중은 2021년 추계연맹전에서 3위를 차지하며 선배들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남준재 이사는 “두 선수가 앞으로 여자축구의 대들보가 돼줬으면 좋겠다. 아직 수줍어하는 어린 선수들이지만 그라운드에선 누구보다도 매서운 눈빛으로 경기에 임하는 영상을 봤다. 항상 꿈을 향해 전진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의 숙원사업이 드디어 진행됐다. 선수협은 선수들의 권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축구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전달하는 역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축구 꿈나무가 나올 수 있도록 선수협은 열과 성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수협은 2022년에도 축구 꿈나무들을 선정. 장학생과 장학금 규모를 넓혀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