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선수 보호를 위한 도쿄 올림픽 축구 엔트리 확대 대환영”
작성자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 등록일 21-07-12
- 조회4,955회
- 이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본문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은 2020년 도쿄 올림픽 축구 엔트리가 후보 선수를 구분하지 않고 팀당 18명에서 22명으로 늘어난 것을 환영했다.
선수협은 1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도쿄 올림픽 축구 엔트리를 22명으로 확대하고 질병, 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차출 거부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첫 경기 24시간 전까지 예비 등록 50명에 선수를 교체할 수 있도록 한 제도에 반가움을 표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적은 수의 엔트리로 경기를 이어가는 것에 대해 선수들의 부담이 컸다. 이에 선수협 또한 FIFPRO 측과 엔트리 추가 요청을 논의 중에 있었다. 현재 열리고 있는 유로 2020도 엔트리가 기존 23명에서 3명이 추가된 26명의 엔트리로 구성돼 대회를 치르고 있다”며 “올림픽은 열리는 기간도 짧고 선수 엔트리도 18명뿐이라 선수들의 피로가 상당하다. 다행스럽게도 22명으로 확대된 점은 참으로 긍정적이다. 비단 이번 대회 뿐 아니라 앞으로도 출전선수 엔트리가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수협 이근호 회장은 “18명과 22명은 느낌부터가 다르다. 선수들이 체력적 부담이 적어진 점은 큰 이득이다. 4명의 선수가 새롭게 선발된 만큼 우리나라 올림픽 대표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 멋진 경기로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안겼으면 좋겠다”며 올림픽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올림픽에서 축구 경기 엔트리는 팀당 23명인 월드컵 등과 달리 18명이다. 여기에 후보선수 4명을 두고 부상 등의 사유가 발생했을 때 교체가 가능했다. 그러나 각국 선수협회는 출전선수 폭이 좁아 선수들이 부상을 당할 위험이 크다고 생각해 선수 엔트리 확대에 긍정적이었다.
한편, 선수협은 앞으로도 FIFPRO(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와 협력해 선수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