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한 목소리 “AFC연맹과 함께 여자 축구 환경 개선 위해 노력할 것”
작성자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 등록일 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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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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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2021년 비대면으로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아시아/오세아니아에 소속된 6개 국가(한국, 일본, 호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선수협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했다.
선수협은 이번 회의에서 AFC 주관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및 클럽 대항전 개최에 대한 안건을 논의했다.
선수협은 각 국가 간 이동 거리 및 교통 문제를 비롯한 인프라 문제와 경기일정 및 대회 상금과 경기 운영방식,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여자 선수들의 건강을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선수들의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의 공식 서신을 바탕으로 FIFA와 공조를 하기로 했다.
그리고 FIFA 주관 주요 대회에 FIFPRO 및 선수협 관계자들이 참석하기로 했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과 여자축구의 발전을 위한 미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여자 국가대표 경기를 늘리는 것도 맞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자 선수들의 축구 환경이 개선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2018년 AFC 요르단 아시안 컵의 경우, 선수들의 샤워 시설이나 숙박 시설 등 너무나 낙후된 환경에서 선수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했다.
어찌 보면 사소하지만, 낙후된 환경은 선수들의 부상과 직결될 수 있다고 선수들은 입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김 총장은 “선수협은 FIFPRO와의 공조를 통해 환경 개선이라는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부터 여자 선수들의 경기를 더 많이 개최할 수 있도록 AFC와 적극 협력하는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수협은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지소연 회장과 여자축구 선수협 임원진들과 다시금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