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이근호 회장 “코로나 19로 지친 마음, 한가위 명절이 따뜻한 위로의 시간 되길”
작성자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 등록일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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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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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한가위’가 눈앞에 다가왔다. 예년 같았으면 풍성한 한가위를 가족과 함께 보내기 위해 귀성길에 많은 사람이 떠나지만, 올핸 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것이 달라진 만큼 명절 분위기를 느끼기가 어렵다.
프로축구 또한 마찬가지다. 추석 맞이 홈경기 이벤트를 비롯해 각 팀과 선수들은 한가위에 화끈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였는데,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해 무관중 경기가 열리게 되어 명절 분위기를 느끼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이근호 회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선수들과 가족 그리고 축구 팬 모두가 힘들고 고단한 상황을 견디고 있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더구나 풍요로움을 느껴야 할 추석임에도 서로가 직접 만나기도 어렵고 따듯하고 넉넉한 마음을 나누지 못해 아쉬움을 표했다.
선수협을 통해 인사말을 전해온 이근호 회장은 “2020년 여름은 긴 장마와 코로나 19로 정말 달라진 일상을 보냈다. 홍수피해를 겪은 수재민 여러분과 코로나 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을 축구 팬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선수협 임원진을 비롯한 선수들 모두 코로나 19로 인해 무관중 경기가 계속돼 팬들의 함성과 환호 소리를 듣지 못해 힘이 나질 않는다”고 했다.
이어 이 회장은 “경기장에서 축구 팬들을 만나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철저한 방역 속에 코로나 19로 인한 상황이 빨리 종식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함께 이 어렵고 힘든 시간을 잘 극복했음 좋겠다. 한시라도 빨리 코로나 19가 진정되어 경기장에서 축구 팬들을 만나 뵙기를 간절히 바란다. 다가올 추석 연휴에도 따뜻하고 마음 편한 연휴가 되길 바라며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건강하고 즐거운 한가위 명절 보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선수협 염기훈 부회장 또한 선수들과 축구 팬에게 명절 인사를 보내왔다. 염 부회장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둔 지금까지 묵묵히 인내하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과 코로나 19로 인해 아쉽게 브라운관 앞에서 응원을 보내주시는 축구 팬 여러분께 위로의 인사를 올린다”며 “명절 때 방역수칙을 잘 지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박주호 부회장은 “정말 어려운 시기인 만큼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평범하게 축구를 응원하고 즐길 수 있는 날이 우리 곁에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 행복한 추석 명절 보내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