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선수협회·한국 선수협 “캐나다 축구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선수협 지지”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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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FIFPRO(국제축구선수협회)는 총회를 통해 캐나다 선수협회를 후보회원(Candidate Member)으로 승격했다. 하지만, 캐나다 축구협회 및 연맹은 아직 캐나다 선수협회를 인정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FIFPRO는 공식 트위터에 캐나다 선수협을 지지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FIFPRO는 “우리는 캐나다 선수협을 지지하는 모든 선수와 함께한다. 캐나다 프리미어리그가 발전할 수 있도록 캐나다 연맹과 축구협회가 선수협과 대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요나스 베어 호프만 사무총장은 본인의 트위터에 “캐나다 선수협을 지지한다. 용기를 내 캐나다 선수협을 지지하는 캐나다 리그 선수들을 응원한다”며 “캐나다는 엄청난 축구 시장이다. 선수들과 함께 캐나다 축구계를 만들어야 할 시간이다”라고 강조했다.
캐나다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은 선수협을 지지하는 의미로 경기 입장 시 선수협을 지지하는 티셔츠를 착용 후 입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17년 한국에 축구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소통창구가 생겼다. 그리고 정회원으로 승격하였고 현재 ‘축구선수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단체’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고 했다.
6년의 시간 동안 노력 끝에 선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옮긴 선수협. 김 총장은 “한국 선수협 또한 2012년부터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기에 캐나다 선수협의 힘든 점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 그러나 이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기에 끝까지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김 총장은 “FIFPRO의 일원으로서 멋지게 나선 캐나다 선수들을 응원하며 캐나다 또한, 연맹 및 축구협회와 함께 대화하며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두 눈을 반짝이며 캐나다 선수협을 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