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100% 익명 보장 '레드버튼'으로 선수 지킨다 > 보도 자료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보도 자료

선수협, 100% 익명 보장 '레드버튼'으로 선수 지킨다

작성자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 등록일 26-03-23
  • 조회1회
  • 이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본문

4bb413a35b8e65a54b5181b0646b864c_1774232224_7257.jpg

2026시즌 K리그 개막과 함께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승부조작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프로선수 전용 익명 신고 애플리케이션 '레드버튼(Red Button)'의 전면적인 재홍보에 나섰다.

 

레드버튼은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단독으로 소유하고 관리하는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이다. 프로 선수들이 승부조작 제안을 받거나 의심 사례를 목격했을 때,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고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선수 전용 보호 툴'이다.

 

레드버튼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대중은 절대 접근할 수 없는 철저한 폐쇄형 시스템이라는 점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검색 및 다운로드가 불가능하며, 오직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현역 프로선수들에게만 배포하는 특수 QR 코드나 가입 코드를 통해서만 접속할 수 있다.

 

또한, 제보자의 신원 보호를 위해 국제형사경찰기구(Interpol·인터폴)의 엄격한 보안 테스트를 통과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레드버튼은 신고자가 '프로 축구선수'라는 사실만 증명할 뿐, 이름이나 소속팀 등 개인정보는 완벽하게 블라인드 처리된다. 리포트를 받는 기관은 물론, 심지어 우리 선수협조차 신고자가 누구인지 절대 알 수 없다고 보안성이 뛰어난 점을 강조했다.

 

이어 김 총장은 신고를 마친 후에는 선수의 스마트폰이나 이메일에 어떠한 전송 기록도 남지 않으며, 모든 데이터는 최고 수준으로 암호화된다. 혹여나 신분이 노출되어 보복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은 완전히 내려놓아도 좋다고 덧붙였다.

 

FIFPRO의 글로벌 연구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프로 축구선수의 10%는 커리어 동안 최소 한 번 이상 직간접적인 승부조작 제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코 남의 나라 이야기나 영화 속 설정이 아니다.

 

특히 FIFA 규정에 따르면, 선수는 승부조작 제안을 받는 즉시 이를 보고해야 할 명확한 의무가 있다. 만약 유혹을 거절했다 하더라도, 제안받은 사실을 신고하지 않으면 범죄 은폐로 간주되어 최소 2년 이상의 자격 정지 등 중징계를 피할 수 없다.

 

김훈기 사무총장은 승부조작 브로커들은 선수의 작은 약점을 파고들어 범죄의 도구이자 희생양으로 삼는다""제안을 받았을 때 당황하거나 혼자 고민하지 말고 즉시 레드버튼을 눌러야 한다. 레드버튼을 통한 제보는 FIFA 규정이 인정하는 '공식적인 보고'로 처리되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징계로부터 선수를 100% 보호해 준다고 역설했다.

 

또한, 김훈기 사무총장은 승부조작은 단순히 스포츠의 윤리를 훼손하는 것을 넘어, 리그의 존립과 스폰서십 등 경제적 가치를 파괴하여 결국 선수들의 일자리와 급여를 빼앗는 중대 범죄이다. 만일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꼭 레드버튼을 눌러달라고 설명했다.

 

현재 레드버튼은 한국 K리그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완벽한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앱을 통해 정보가 접수되면, 해당 내용은 선수협과 FIFPRO가 사전에 지정한 담당 수사 기관으로 즉각 전달된다. 동시에 FIFPRO는 관련 정보를 FIFA 조사 부서와 공유하여, 국제적인 공조 수사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사안에 따라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여자축구연맹 등 유관 기관과도 정보를 공유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훈기 사무총장은 승부조작이 없는 깨끗한 그라운드를 만들기 위해 선수협이 앞장서겠다. 레드버튼이 K리그를 검은 유혹으로부터 지켜내는 안전한 약이 될 수 있도록 사무국 차원에서도 홍보와 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훈기 사무총장은 한국 축구가 건강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선 선수들 스스로의 노력 또한 중요하다. 축구계의 중요한 축중 하나인 선수들이 내부에서 자정 능력을 갖춤으로써, 당당하고 떳떳한 대한민국 축구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수협은 올 시즌 전 구단 순회 미팅을 통해 신인 및 저연차 선수들에게 레드버튼 접속 QR 코드를 배포하고, 설치 및 활용 방법을 집중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