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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이근호 회장 신년사 "2021년은 선수협에 있어 큰 변화의 해"

작성자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 등록일 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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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20년 경자년이 끝나고 2021년 신축년이 시작된다. 올 한해 코로나 19로 인해 매우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 지난 가운데 2021년 새해를 맞아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 이근호 회장이 새해 인사를 전했다.

 

신년사에서 이 회장은 “2020년은 코로나 19로 시작해 코로나 19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즌 개막일부터 미뤄지더니 끝내 마지막 경기까지 제대로 팬들과 인사를 나누지 못한 시즌이었다. 이는 K리그를 운영하는 연맹, 구단 그리고 경기를 플레이하는 선수들 모두에게 큰 위협이 됐다2020년 한 해를 뒤돌아봤다.

 

이 회장은 “K리그 역사에서 가장 큰 위기였지만, 연맹과 구단 그리고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흔들림 없는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무사히 리그를 끝낸 것만으로도 큰 성과다. 또한,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울산 현대가 우승을 거둬 K리그의 위상을 아시아에 드높인 것 또한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한국 축구의 긍정적 측면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2021년은 선수협에 있어 큰 변화의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자선수들뿐 아니라 여자선수들의 축구선수로서 당연히 지켜야 할 권리를 지키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또한, 협회, 연맹, 구단과의 대화를 통해 여러 쌓여있는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야 한다. 이는 우리 선수협뿐 아니라, 선수협을 구성하는 인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어려운 문제를 풀었으면 좋겠다. 나 또한 절박한 심정으로 선수협 회장직을 성실히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특히, 2021년도엔 연맹 및 구단들과 선수들이 중요한 문제를 결정할 때 서로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K리그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 모든 것은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동의가 필요하다. 팬 여러분들이 선수협을 믿고 응원해주신다면 선수협은 팬 여러분께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고 했다. 덧붙여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팬 여러분 202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 한 해 원하는 바를 다 이뤄내셨으면 좋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