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선수단 미팅
작성자KPFA
- 등록일 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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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2019년 7월 17일, 울산 현대 클럽하우스에서 ‘승부조작 근절, 뇌진탕 부상 예방 및 선수 권익 보호 교육을 실시했다.
올 시즌 전북 현대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울산 현대는 최근 10경기 무패를 달리며 승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울산은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프로구단 가운데 최초로 울산과 선수협은 협력하여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 해외리그 및 국내 및 국내 승부조작 사례를 들며 정정당당한 경기를 펼쳐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의 #enough 운동을 소개하며 인종차별 반대에 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하였다.
이어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최근 피치 안에서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뇌진탕 부상에 대한 영상을 보여주며 선수들이 서로를 보호하고 예방을 위한 행동을 당부하였다.
그리고 선수들의 권익 보호 및 증진에 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선수들에게 선수들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권리에 관해 하나라도 더 설명하고자 애를 썼다.
김 총장은 “최근 피치 안에서 선수들이 뇌진탕을 당하는 사례가 많다. 대표적으로 최근 은퇴를 선언한 페트르 체흐가 있다. 체흐는 직접 피프로에 영상을 보내며 뇌진탕 부상에 대해 큰 경각심을 불어 넣었다. 우리 선수들도 다치지 않고 항상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플레이를 자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총장은 “선수협 행사 가운데 최초로 구단과 협력하여 교육을 하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다. 이 자리를 만들어준 울산 구단에게 큰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싶다. 앞으로도 선수협은 구단, 협회, 연맹과 함께 상생하며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