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선수협 회장 “여자 WK리그 프로리그 출범 위해 노력할 것”
작성자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 등록일 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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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지난 7월 2023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으로 인한 휴식기 때 WK리그 주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출전으로 인해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선수협 지소연 회장은 인사말을 전해왔다. 지소연 회장은 “여자 월드컵 참여로 인해 회의에 참여하지 못해 죄송하다. 각 구단 주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여자 축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는 시간은 참으로 귀중한 시간이라 생각한다. 이런 자리는 처음이 아닌가 싶다. 여자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많은 아이디어를 공유해 여자축구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선수협 강가애 이사는 “현재 지소연 회장을 비롯해 여자 축구 선수협 모두가 여자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의견들을 취합해 여자축구가 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각 팀 여자 선수들은 여자축구를 위해 적극적인 의견 개진 및 열악한 여자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지원과 향후 여자프로리그 출범을 위해 노력하자고 적극적으로 뜻을 모았다. 특히 여자유소년 팀이 해체하는 경우가 많아 현재 전국대회에 참여하는 팀이 적은 점을 매우 안타까워했다.
부족한 팀으로 인해 축구하고 싶은 여자 학생선수들이 갈 곳이 없어서 꿈을 접는 점을 꼬집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자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등 유소년 지원에 힘을 쏟자고 뜻을 모았다.
또한, WK리그 연맹과 공조를 통해 다양한 유소년 지원을 활발히 펼쳐 각 연고에 있는 팀이 지역 초·중·고교 여자 축구팀을 지원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번 WK리그 주장간담회를 준비한 김훈기 사무총장은 “각 팀 주장들을 비롯해 많은 선수가 참가해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불을 뿜었다. 선수협 사무국은 다양한 내용을 정리해 향후 임원진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수협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안건 가운데 하나인 프로리그 출범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