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 X 선수협 만남... 기성용 “선수협은 선수들에게 있어 반드시 필요한 단체”
작성자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 등록일 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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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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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미나 진행을 맡은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선수협이 올 시즌 최다 관중을 동원한 FC 서울 구단을 방문. 선수단과 미팅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귀중한 시간을 내준 선수들 및 구단 관계자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하며 세미나를 시작했다.
선수협은 12월 자선경기를 진행하는 점을 비롯해 선수들을 보호하고자 2023시즌 노력한 일들을 소개하며 다양한 내용을 교육했다. 특히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FIFPRO)가 직접 조사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휴식권 보장 및 부당한 계약에 관한 내용, 개정된 에이전트 룰 등 선수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FC서울은 올 시즌 최다 관중을 동원한 인기구단이다. 그만큼 선수들의 권리를 보호받아야 한다. SNS를 통한 무분별한 악플 등은 선수들에게 큰 상처가 된다. 상처를 받지 않도록 선수협도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울의 심장 기성용은 “국외에서 활동하면 그 국가의 선수협이 참으로 든든하다. 언제든지 잘못된 일이 있으면 선수를 돕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쓴다. 한국도 이런 단체가 있다는 것이 참으로 자랑스럽다. 선수들의 권리를 보호받아야 한다. 선수들의 든든한 방패인 선수협이 있다는 점은 큰 힘이 된다.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스스로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또한, 지난해 FIFPRO가 선정한 Merit Award(선한 영향력상)수상자 기성용은 “선수협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선경기를 진행한다. 좋은 취지로 자선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선수들 모두가 많은 참여를 통해 분위기를 업 시켰으면 좋겠다. 신영록과 유연수 선수 돕기가 진행되는 만큼 따뜻한 손길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FC서울 선수단에서 기성용 선수가 대표로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참으로 고맙다. 선수협은 선수들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묵묵히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서울 선수단과 미팅을 성공적으로 끝낸 선수협은 오는 12월 16일 열린 선수협 자선경기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