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1차 이사회 진행’ 이근호 회장 “K리그 찾아주신 축구팬에게 감사...승리수당 상한제가 제일 큰 화두”
작성자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 등록일 24-03-12
- 조회209회
- 이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본문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2024년 3월 올 시즌 첫 이사회를 울산에서 진행했다. 이사회엔 이근호 회장을 비롯해 이청용 부회장과 정다훤, 조수혁, 백성동, 김민우 이사 그리고 김기희, 황석호, 주민규 선수가 참석했다.
이사회 시작에 앞서 선수협 이근호 회장은 “벌써 봄의 전령이 K리그를 깨웠다. 3월 1일 K리그가 성대한 닻을 올렸다. 앞으로도 축구팬 모두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선수협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수협 이청용 부회장 또한 “이근호 회장님 말씀처럼, 선수들도 팬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회의를 시작한 선수들은 올 시즌 진행할 사업계획을 비롯해 전체적인 선수 권리 향상을 위해 필요한 점을 두루 살폈다. 회의를 진행한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24시즌 선수들에게 있어 가장 큰 화두는 임의적인 승리수당 상한제 폐지를 통해 구단과 선수가 자유롭게 승리수당을 결정하자는 것이다. 승리수당 상한제 폐지 설문조사에 523명의 선수가 100% 찬성을 했다. 모든 선수의 의견인 만큼 선수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청용 부회장은 “선수들의 의견이 한곳으로 모인 만큼 지혜롭게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본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왜 승리수당 상한제가 폐지되어야 하고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훨씬 좋은 점인지 설명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근호 회장은 “언론을 비롯해 축구팬들에게도 이를 설명하기 위한 자리가 필요하다고 본다. 임원진에서 회의 후 전체 선수들의 의견을 수렴해 자리 마련을 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선수협 사무국을 책임지고 있는 김훈기 사무총장은 “이근호 회장님과 이청용 부회장님 그리고 여기 계신 이사님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처음 선수협과 이승우 선수가 함께 밝힌 승리수당 상한선 폐지와 관련해 선수협은 연맹과 대화와 소통을 하겠다. 아울러 여러 방법을 통해 상한제 폐지 필요성을 주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선수협은 연봉 상한제 폐지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