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선수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 새로운 발전 위해 조직 변화 착수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4-06-21
- 조회183회
본문
한국 프로축구선수협회는 국제축구선수협회(이하 FIFPRO) 임시총회에 참석해 선수들의 글로벌 대표성을 향상하기 위한 컨설팅 투표에 참여했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FIFPRO 임시총회에 참석해 올리버 와이먼(Oliver Wyman) 컨설팅의 검토를 거친 후 선수들의 글로벌 대표성을 위한 거버넌스 권고안을 비롯한 여러 현안에 투표를 진행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국제축구선수협회 조직이 새롭게 변화하고자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에 한국 선수협도 FIFPRO 정회원으로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 결과 FIFPRO의 경영진을 강화하기로 하고 18명의 글로벌 이사회 규모를 축소하며 12명으로 변화하고자 한다. 이어 24년 11월 정기 총회에서 12명의 이사를 선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FIFPRO의 최근 성과 중 하나로, FIFPRO는 축구 선수들이 FIFA 여자 월드컵 상금의 보장된 분배를 협상하고, 프로 축구계 최초의 육아 휴가 규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국가 조합과 선수들을 매년 수백 건의 고용 재판 사건에서 지원하는 것 외에도, FIFPRO는 선수들의 개인 데이터 권리를 보호하고, 경기 혼잡을 완화하는 등 축구 선수들을 위한 국제적인 계획을 주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한국 선수협은 이번 임시총회에서도 여자 축구선수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국가대표팀 선수단과 미팅을 통해, 남자 선수들과의 차별대우를 밝힌 점에 있어서 FIFPRO에선 주의 깊게 보고 있는 사안이다. 한국 선수협은 국제적으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수협은 FIFPRO 임시 총회에 참석 후 새로운 조직 변화에 관련된 내용을 선수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