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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목소리 반영 확대…여자 선수협,시상식 및 자선경기 추진

작성자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 등록일 25-07-25
  • 조회11회
  • 이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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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최근 여자 축구 발전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수협은 여자 축구 현안 논의를 위한 이사회를 개최하고, 향후 추진할 주요 사업과 일정을 확정 지으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는 강가애 부회장을 비롯해 박예은 이사, 위재은 이사, 윤선영 이사, 윤영글 이사, 강나루 이사, 선수현 이사 등 선수 출신 임원들이 참여해 여자 축구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안건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가장 먼저 논의된 사안은 오는 8월로 예정된 정회원 총회 추진이다. 선수협은 그간 여자 축구계에서 간헐적으로 논의되어 온 총회 정례화를 위한 첫걸음을 떼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총회를 통해 협회 회원 간의 결속을 다지고, 향후 추진할 사업에 대한 의견 수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리그 일정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도 병행된다. 선수협은 WK리그 전 구단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리그 일정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외 구단 소속 선수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설문을 통해 파악된 피로도, 회복 시간 부족, 혹서기 경기 불편 등의 의견은 향후 한국여자축구연맹 및 대한축구협회와의 협의 과정에서 핵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선수협은 올 시즌 WK리그의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조명하기 위한 ‘WK리그 시상식’을 10월에 개최하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시상식은 단순한 성적 중심 시상을 넘어, 페어플레이, 리더십, 사회 공헌 활동 등 다양한 측면에서 선수들의 가치를 조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올해 연말에 제4회 자선경기 개최도 적극 검토되고 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자선경기는 팬들과의 소통은 물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을 겸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며 “현재 일정 조율과 참여 선수 구성, 후원사 유치 등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여자 축구가 지금보다 더 나아지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사회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여자 축구 환경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총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각 구단을 찾아가 선수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팀마다 사정은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더 나은 환경에 대한 갈망이 크다”며 “선수들이 뛰는 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협회가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수협은 TEAM KPFA 활동을 통해 현역과 은퇴 선수가 함께 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유소년 클래스, 골키퍼 클리닉,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자 축구 저변 확대와 인식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