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축구법 행사 참석, 선수협 “여자선수 보호 위해 FIFA도 규정 강화”
작성자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 등록일 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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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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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2024년 2월 1일과 2일 도쿄에서 열린 제6차 FIFA 축구법 연례 검토(FLAR)에 참석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FLAR 행사에서 둘째 날 중점적으로 다룬 내용은 여자선수를 법률적으로 보호하는 내용이다. 특히 여자 선수들의 임신 및 출산에 관해 많은 이야기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여자 선수 보호 규정에 따르면 선수가 임신 및 출산의 환경을 보장하고 임신 기간 중 건강 체크 및 의료 서비스 확대. 임신 기간에도 계약을 보장(일방적인 계약해지 금지)하고 임신으로 경기를 출전할 수 없을 때 다른 선수가 등록할 수 있게 하고 출산 이후 최소 14주 최저 임금의 2/3를 지급 보장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덧붙여 여자 선수들의 경우 83~93%의 선수가 월경 기간 경기력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대답해 여러 가지로 보호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아울러 월드컵 기간에 가족과 선수가 오랜 기간 떨어져 있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미성년자 자녀를 둔 선수와 자녀가 토너먼트 기간에 동행할 수 있도록 FIFA에서 각 국가 협회에 권장하기로 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한국 선수협은 여자 선수들이 월경 기간 경기력이 저하되는 것을 파악하고 ‘필리’와 MOU 체결을 통해 여자 선수들의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도록 아이템을 지급하고 있다. 앞으로도 선수협은 여자 선수들의 의견을 적극 받아들여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수협은 이번 제6차 FIFA 축구법 연례검토 행사 관련 내용을 선수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