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선수협 임원진 조직 개편, 지소연 회장 “선수 권리 보호위해 최선 다할 것”
작성자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 등록일 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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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2023년 제2차 여자 임원진 이사회를 개최했다.
선수협 지소연 회장은 “한국축구의 발전을 위해 과감한 쇄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임원진 변경 등 조직 개편을 통해 쇄신에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서 투표를 통해 강가애 이사는 부회장으로 임명됐고, 권은솜이 신임이사로 강나루가 은퇴 이사로 선임됐다.
선수협 지소연 회장은 “은퇴 이사선임을 통해 여자선수들이 현역에서 물러나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23년 하반기에 있을 선수협 자선경기 등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준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새롭게 선출된 강가애 부회장은 “책임감을 느끼고 열심히 하겠다. 막중한 임무를 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다. 선수들과 잘 소통해 필요한 일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여자 선수협 임원진은 초상권 배분을 비롯해 선수협 수익사업 및 예산 편성을 훑어보며 산적한 현안을 처리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이번 이사회에서 나온 안건들을 갖고 사무국에서도 많은 노력을 통해 선수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총장은 “한국 여자 선수협은 국제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선수들 스스로가 강한 책임감으로 똘똘 뭉쳐있다. 새롭게 개편된 이사진이 앞으로 좋은 일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각 국가 선수협을 만난 김훈기 사무총장은 롤 모델로 스웨덴을 꼽았다. 김 총장은 “스웨덴 여자 선수협은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남자 월드컵과 동일한 상금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작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2019년에 비해 많은 상금을 가져갔다. 한국 여자 선수협도 이러한 회의에 참여하고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 이를 위해선 새롭게 출발해 다양한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설명했다.
여자축구를 응원하고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한국 선수협은 FIFPRO와 공조체계를 구축.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하자고 이사진들은 뜻을 모았다.
한편, 여자 선수협 임원진들은 팬 퍼스트 정신을 앞세워 12월에 열릴 예정인 선수협 자선경기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