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선수협, 인천UTD 첫 방문... 선수단 미팅 통해 선수협 알려
작성자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 등록일 23-11-28
- 조회188회
- 이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본문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2023년 11월 인천유나이티드 선수단과 함께 ‘스포츠인권발전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 진행을 맡은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선수협 발족 후 인천 구단은 첫 방문이다. 인천 축구센터 대강당을 기꺼이 내어주며 쾌적한 환경에서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인천 구단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선수협과 인천의 첫 만남에서 선수협은 선수들을 보호하고자 다양한 업무를 진행 중인 점을 설명했다. 올 시즌 초부터 강조한 최저연봉인상을 위한 노력을 통해 미약하나마 결과를 얻어낸 점. 그리고 선수들을 향한 무분별한 악플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등 선수 보호를 위해 노력한 점을 강조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인천은 더 이상 생존 경쟁을 하는 팀이 아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도 출전하며 강팀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인천은 강한 만큼 선수들의 권리도 이제 국내가 아닌 해외 명문클럽처럼 보호받아야 한다.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선수협도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이명주는 “축구선수로서 행복은 중요한 점이다. 선수가 행복하기 위해선 개인 경기력이 뛰어나거나 짜릿한 승리를 거두는 방법도 있겠지만, 제도적으로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선수협은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천도 이제 한 단계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선수들 모두가 자기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자기 생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명주는 “귀중한 시간에 선수협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인천 팬들에게도 인천의 바이브를 보여줄 수 있도록 인천 선수단 모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아울러 선수협과 함께 인천 선수단이 함께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인천 선수단과 함께한 시간은 정말 잊지 못할 것이다. 선수들 모두 열의를 갖고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답변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다음에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인천 선수단과 미팅을 성공적으로 끝낸 선수협은 오는 12월 16일 열린 선수협 자선경기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