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국제축구선수협 ‘세계총회’, 새로운 이사진 개편 및 회원국 확대
작성자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 등록일 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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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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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국제축구선수협회(이하 FIFPRO) 세계총회에 참석했다.
FIFPRO는 이번 세계총회를 통해 새롭게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세르지오 마르치가 FIFPRO 역사상 첫 비유럽권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알렉산더 필립스가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임되며 2025년 3월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아이슬란드,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이 후보회원국에서 정회원국으로 승격하였고 리투아니아와 북아일랜드는 옵저버에서 후보 회원국으로 한 단계 상승하며 정회원 준비를 시작했다.
한국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FIFPRO가 새롭게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현재 선수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FIFA와 많은 이야기를 해야 한다. 이에 새로운 조직을 구성해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 중이다. 한국 선수협도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총장은 “이번 세계총회에서 한국선수로 기성용 선수에 이어 선수협 강가애 부회장이 메리트 어워드 수상자로 호명되며 남자, 여자 선수가 모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는 세계최초이다. 정말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도 선수협은 FIFPRO와 함께 선수 권리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메리트 어워즈에서 플레이어 보이스상을 수상한 강가애는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와 함께 여성 축구선수의 고용조건 개선 및 리그 발전을 위한 활동으로 FIFPRO에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안드레 오나나(카메룬/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자신의 재단을 통해 카메룬 및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의료 지원 제공을 통해 플레이어 임팩트 상을 받았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3일간 여러 안건이 오간 만큼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새롭게 지도부도 개편되면서 내년이 기대된다. 선수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많은 활동을 예고했다. 발표하는 대로 한국에도 소개하도록 하겠다. 아울러 12월 열릴 자선경기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한편, 선수협은 12월 21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제3회 선수협 자선경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