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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위해 성금 2,000만원 기부

작성자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 등록일 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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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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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경북 의성·안동 지역의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선수협 이근호 회장과 지소연 회장을 비롯해 임원진과 선수협 소속 K리그 선수 및 WK리그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한 모금 운동을 통해 이뤄졌다.

 

최근 경북 북부 지역에서는 강풍을 동반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산림이 소실되고, 다수의 주민이 대피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산림청은 산불 위기 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했고, 전국에서 소방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돼 진화 작업이 진행됐다.

 

이러한 비극적인 재해 상황에 대해 선수협 이근호 회장은 프로선수들이 국민의 사랑과 응원 속에서 존재하는 만큼, 국민이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함께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기부 취지를 밝혔다. 성금은 재난 구호 단체를 통해 전달되며, 피해 주민들의 생필품 지원 및 주거 환경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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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이근호 회장은 뉴스를 통해 피해 상황을 접하며 가슴이 너무 아팠다. 선수들 모두가 이럴 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는 마음을 모았다이른 시일 내에 피해 지역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선수협 지소연 회장은 이런 큰 재난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작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선수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이면 분명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여자 선수들도 같은 마음으로 함께했고,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훈기 사무총장도 경기를 뛰는 선수들이지만, 우리 역시 같은 사회의 일원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재난이나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연대의 손을 내미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수협은 지난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 2023년 터키·시리아 지진 피해 등 다양한 국내외 재난 상황에서 꾸준히 선수들과 함께 기부 및 연대 활동을 펼쳐왔다.

 

선수협은 축구는 경기장 안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스포츠라며 앞으로도 팬들과 국민의 고통에 함께하는 선수협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