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경남 FC 선수단 방문…설문조사 통해 현장 문제 해결나선다
작성자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 등록일 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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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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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2025년 8월 경남 FC 선수단을 찾아, 선수 권익 보호와 제도 개선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경남 FC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선수협도 한국축구의 발전과 경남 선수단을 포함한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퍼블리시티권을 비롯해 선수협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구단 미팅을 통해 선수들의 의견을 듣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한다. 제도가 현장과 괴리될 경우 실효성이 떨어진다. 선수협은 선수들의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수협은 이번 방문에서 FIFPRO(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 캠페인을 소개하고, 리그 제도 및 경기 운영상 불편 사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선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미팅에서는 전통적인 처우 개선 과제뿐만 아니라, 심판과의 언어 문제, 여름철(혹서기) 빡빡한 경기 일정과 선수들의 휴식 시간 보장 문제, 충분한 휴식 공간 마련 등에 대해서까지 구체적으로 논의하였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지난번 선수협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밝힌 것처럼, 심판의 언어 문제, 혹서기 경기 킥오프 시간과 경기 수, 경기장 시설 및 환경(잔디, 조명, 라커룸 등)과 관련한 다양한 항목으로 구성하여, 선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총장은“제도는 한 번에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현장의 작은 목소리들이 쌓여 변화를 만든다”며 선수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하면서, “구단과 선수협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 문제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함께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수협은 선수들의 설문조사와 구단 방문을 통해 수집한 현장 의견을 토대로, 2025년 3회 정기 이사회에서 이를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