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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자선경기 12월 13일 확정…선수협, 연말 행사·선수 권익 강화 박차

작성자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 등록일 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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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2025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엔 이근호 회장을 비롯해 이청용 부회장, 윤석영, 김진수, 조수혁, 정다훤 이사와 김훈기 사무총장, 정우영, 최성근 선수가 참석했다.

 

이날 이사회에선 프로축구선수들이 총출동하는 2025 4회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자선 축구대회, KPFA 어워즈, 국제축구선수협회(이하 FIFPRO) 총회 결과 보고, 아시아축구연맹(AFC)과의 회의 결과 보고 등의 주요 안건이 논의됐다.

 

선수협 이근호 회장은 4회 선수협 자선경기는 1213일 동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도 선·후배가 함께 어울려 존중받는 축구 문화를 선도하고,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합동 은퇴식과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근호 회장은 선수협 자선경기뿐만 아니라 지난해 반응이 뜨거웠던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WK리그 시상식을 확대해 남자 선수들도 KPFA 시상식을 진행하고자 한다. 이사회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선수협 이청용 부회장은 “FIFPRO에서 선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많은 공문을 보내고 있고, 한국 선수협과도 긴밀히 소통중이다. 선수협 사무국에서 FIFPRO 긴급 총회에 참석해 선수혹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 선수협도 선수들과의 소통을 통해 타이트한 경기일정 조정과 혹서기 탄력적인 킥오프 시간 변경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FIFPRO 긴급 총회와 법률 위크샵 참석 등 여러 국가 선수협과 교류했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선수 퍼블리시티권이다. 선수 퍼블리시티권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국가 선수협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회의에 참석한 김진수 이사는 한 일화를 소개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김 이사는 한국에서도 !더비라면K리그 연맹 차원의 굿즈 상품이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K리그 선수들에겐 단돈 1원도 초상권 수익 배분이 없다. 주변 지인들께서 컵라면을 사면 당연히 저에게 수익이 배분되는 줄 알고 컵라면을 사셨다고 한다. 물론 저는 웃으면서 단 한 푼도 받지 못한다고 알려 드렸다. 한국은 선수들의 초상권 등 퍼블리시티권 보호가 약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우리는 해외 여러 선수협과 사례를 공유하고, FIFPRO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선수 퍼블리시티권과 관련한 법적·상업적 쟁점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각국의 단체협약과 법제도를 비교 분석해 국내 실정에 맞는 보호 방안을 모색 중이며, 장기적으로는 선수 권리 보호를 위한 표준 가이드라인과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구단·연맹과 협의해 제도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선수협은 현재 해외 사례 조사, 이해관계자 인터뷰, 법률 검토 등을 병행하며 실질적 보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훈기 사무총장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방안을 만들기 위해 실무적 준비와 국제적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관련 논의 결과는 향후 구체적 정책 제안으로 정리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근호 회장은 앞으로도 선수협이 추진해야 할 사업이 많다. 선수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4회 선수협 자선경기와 KPFA 어워즈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수협은 이사회 회의 내용을 선수들에게 공유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어떤 부분에 대한 것인지?>불편 사항을 조사하여, 제도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