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충북청주FC 찾아가 직접 교육…“권리만큼 책임도 알아야 진짜 프로”
작성자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 등록일 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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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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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충북청주FC 선수단 전원을 대상으로 '선수 권익 교육 미팅'을 성황리에 진행하며, 단순한 제도적 권리를 넘어 선수들의 경기 외적 환경과 책임감을 강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미팅은 다소 딱딱할 수 있는 교육의 틀을 깨고 윤석영 이사가 직접 진행하는 '아이스브레이킹 퀴즈'로 활기차게 문을 열었다. 선수협 회장, 설립 연도, 임원진 이름 맞히기 등 친근한 퀴즈를 통해 어린 선수들을 포함한 선수단 전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웃음을 이끌어내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본격적인 교육 세션에서는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의 역할과 주요 성과가 소개됐다. '보스만 룰', '쿨링 브레이크 도입', '디아라 사건' 등 선수들에게 익숙한 글로벌 사례를 통해 권익 보호의 세계적 흐름을 알기 쉽게 풀어냈고, 이어 한국 선수협이 걸어온 치열한 발자취도 공유됐다. 보상금 제도 개선, 임의탈퇴 문제 해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연봉 삭감 공동 대응, 표준계약서 수정 등 현재 선수들이 누리고 있는 환경이 어떤 과정을 거쳐 쟁취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직접 마이크를 잡은 선수협 윤석영 이사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로 후배들의 깊은 공감을 샀다. 윤 이사는 “2018년 처음 선수협과 함께할 당시와 지금의 K리그 분위기는 너무나 다르다. 당시만 해도 보상금 제도, 강제 트레이드, 초상권 문제 등 불합리한 관행이 넘쳐났다. 지금 여러분이 오직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은 결코 하루아침에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미팅의 또 다른 핵심 의제는 '선수 권익 개념의 확장'이었다. 선수협은 기존의 법률적·제도적 방어선을 넘어, 충분한 휴식권 보장과 부상 예방 등 경기 외적인 환경 인프라 역시 선수 권익 보호의 매우 중요한 영역임을 교육했다. 선수가 오롯이 피치 위에서 자신의 기량을 100%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곧 리그 전체의 경쟁력 상승과 직결된다는 묵직한 메시지였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단체의 존재 이유와 방향성을 명확히 하며 선수들의 성숙한 태도를 당부했다.
김 총장은 “선수협은 문제가 터졌을 때만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단체가 아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실질적인 제도로 연결하고, 후배들에게 더 나은 축구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존재하는 든든한 방패”라고 밝혔다.
동시에 김 총장은 “선수협은 결코 선수의 이기적인 이익만을 맹목적으로 주장하는 곳이 아니다. 한국 축구 전체의 건강한 발전을 염두에 두고 대화하며 상생해 나가는 단체임을 올바르게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수들 스스로 자신의 권리와 그에 따르는 무거운 책임을 정확히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인 선수부터 베테랑까지 전 선수단이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준 이번 충북청주FC 교육 미팅은 선수 권익 보호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